
12월 18일은 국제이주자의 날입니다.
온 세계에는 일, 가족, 또는 안전을 위해 태어난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이런 사람들을 “이주민(migrants)”이라고 합니다.
국제이주자의 날은 이주민을 보호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날입니다.
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여러분 중에는, 최근 뉴스에서 “외국인(일본어로 Gaikokujin)”이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.
세계 어디에 있든, 어떤 뿌리를 가지고 있든, 안전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.
“외국인”이라는 이유로, “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”는 이유로, 또는 “일본의 규칙을 모른다”는 이유로, 불쾌함이나 두려움을 느끼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.
여러분의 권리와 이 사회에서 있을 장소는 이미 여기에 있습니다.
어떤 일이 있어도 그것은 변하지 않습니다.
언어, 문화, 국가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.
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.